봄나물 주의보 발령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 식물의 자연 독성으로 인한 식중독 발병 사례가 많다며 18일 ‘봄나물 주의보’를 발령했다.

   
▲ 봄나물 주의보 발령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식물의 자연 독성 때문에 식중독에 걸린 환자는 320여명에 달한다.

봄나물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노약자나 간 기능이 좋지 않은 이가 섭취하면 오히려 독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두릅이나 원추리, 다래와 고사리 등은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또 다래, 돌나물, 씀바귀 등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조리해야 식중독 균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

한편 봄나물 주의보 발령에 네티즌들은 “봄나물 주의보 발령, 아무거나 막 먹으면 안 되는구나” “봄나물 주의보 발령, 먹어도 되는 나물도 삶아야 하는구나” “봄나물 주의보 발령, 자연 독성이라니 뭔가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