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임주은이 바얀 후투그로 첫 등장하면서 바얀 후투그가 어떤 인물인지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사진출처=임주은 SNS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원나라 황제 타환(지창욱)의 제1황후 타나실리(백진희)가 아버지 연철(전국환)의 반란으로 폐위된 뒤 교형에 처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타나실리의 사망 이후 타환은 연철 일가를 몰아내는데 큰 공을 세운 기승냥을 제1황후로 책봉한다는 결정을 내린다.

그러나 기승냥을 견제하려는 황태후(김서형)와 백안(김영호)은 백안의 친조카 바얀 후투그를 등장시켜 기승냥의 황후 책봉을 방해한다.

의외의 인물인 바얀 후투그가 등장하면서 추후 극 전개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역사서에 따르면 1335년 타나실리의 사망 이후 결국 바얀 후투그는 1337년 제1황후의 자리를 차지한다. 당시 황후에 책봉되지 못한 기승냥은 1338년 황제의 아들 아유르시리다라를 낳은 공으로 제2황후에 책봉된다.

이후 황제의 총애를 받아 정치권은 물론 군사권까지 장악한 기승냥는 1353년 아들을 황태자의 자리에 올리는데 성공한다. 또 기승냥는 1365년 바얀 후투그의 사망 이후 제1황후의 자리를 차지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교형에 처해지는 것으로 묘사된 것과 달리 역사 속 타나실리는 일족의 반란으로 폐위된 뒤 평민으로 지내던 중 백안이 보낸 독주를 마시고 사망한 것으로 기록 되어있다.

또 이날 당당하고 도도한 첫 인상을 남긴 바얀 후투그 역시 온화하고 인자한 성격의 황후였던 것으로 보여 진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바얀 후투그, 그런여자였어?”, 진짜 악녀는 기승냥 같은데?“, “바얀 후투그, 착한사람?...역시 드라마란...”, “바얀 후투그, 지켜보게써...”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