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서울 개포 구룡마을이 오는 2020년 2600여가구 단지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 구룡마을 조감도./사진=강남구.

서울 강남구는 연내 실시계획인가고시와 주민 이주를 목표로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강남구에 따르면 구룡마을(약 26만6304㎡) 부지에 임대 1107가구를 포함해 아파트 등 2692가구가 들어선다. 

구룡마을은 2011년 개발이 결정됐으나 이후 사업 취소와 논의 재개 과정을 거쳐 5년여 만에 확정됐다. 이주대사장자들이 임대주택으로 이주하고 남은 임대가구는 분양전환 된다.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지원센터, 재활용센터, 마을공방, 공동식당 등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공간이 조성된다. 마을 카페나 텃밭, 도서관, 주민체육시설 등도 마련된다.
 
구룡마을은 서울시 개발방식을 두고 강남구가 반발해 사업이 표류하다가 2014년 8월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해제됐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대형화재가 난 뒤 다시 논의가 시작됐고, 12월 서울시가 100% 공영개발 방식을 받아들이며 본격 재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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