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8일 새정치민주연합 창당과 관련한 새누리당의 비방공세에 대해 "정치공세에도 금도가 있다"3류정치, 낡은정치라고 비난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국민이 환영하는 통합야당의 새출범에 대해 새누리당의 저주가 갈수록 막장을 치닫는다""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 대다수가 환영하는 통합이다. 집권여당의 수준이하 대응은 3류정치이고 낡은정치"라며 "품격있는 정치로 새정치를 함께해 나갈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130명 의원이 함께하고 국민 다수가 지지하는데 축하는 못할망정 예의도 지키지 않고 막장적 언사 남발은 참으로 유감"이라며 "통합야당의 출범이 새누리당을 두렵게 하기로서니 본색을 드러내고 저주를 퍼부어도 통합야당의 희망과 국민 기대까지 덮을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변화, 혁신, 통합, 포용의 정치로 민생중심 정치, 새정치를 실현할 것을 천다"고 강조했다.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도 "새누리당 지도부가 새정치민주연합 발기인대회를 비난했다""눈속임, 대국민 사기극 등 막말을 하고 있다. 정치공세에도 금도가 있다. 새누리당은 가슴에 손을 얹고 선진당 흡수통합을 상기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한정애 대변인 역시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지도부의 계속되는 악담과 비난은 야당을 대화와 타협의 파트너가 아닌 배제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을 잘 드러내고 있다""새누리당은 아무리 지방선거 패배의 위기감이 고조된다 하더라도 민생은 안중에도 없이 새정치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관심까지 폄하하는 구태정치를 그만두시기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한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이제라도 거짓말 정치, 낡은 정치와 결별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약속의 정치, 민생정치 노정에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