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기자]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이 4일 오후 2시 서울시청과 대한문 일대에서 개최한 태극기 집회 수만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보수진영의 최우선 가치 중 하나인 한미동맹을 적극 강조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 [포토]2월4일 태극기집회 "美 고마운 형제나라…한미동맹 강화, 김정은 참수"/사진=미디어펜

   
▲ [포토]2월4일 태극기집회 "美 고마운 형제나라…한미동맹 강화, 김정은 참수"/사진=미디어펜


이날 시청 앞에 시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대규모로 집결한 본 집회에는 대형 미국 성조기가 고공에서도 잘 보일만큼 펼쳐져 있었다.

   
▲ [포토]2월4일 태극기집회 "美 고마운 형제나라…한미동맹 강화, 김정은 참수"/사진=미디어펜


오후 4시30분쯤부터 을지로와 남대문로 일대를 거쳐 대한문까지 돌아오는 행진 과정에서는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대령 연합회가 "한미동맹 강화! 김정은 참수!"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들고 행진했다.

   
▲ [포토]2월4일 태극기집회 "美 고마운 형제나라…한미동맹 강화, 김정은 참수"/사진=미디어펜


행진을 마치고 대한문에 오후 6시를 전후로 재집결할 시점, 인근에서는 "미국은 대한민국을 (6·25 전쟁에서) 목숨 바쳐 지켜준 고마운 형제 나라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걸어두고 색소폰을 연주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이 플래카드는 특히 미국의 도움에 대해 "prevented South Korea from being communized during the Korean War along with other United Nations countries that participated"(UN 국가들과 함께 참전한 한국 전쟁 동안 남한의 공산화를 막아줬다)라고 적시해 북한의 대남 적화(赤化) 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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