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기자]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고 정치권과 주류 언론 보도를 규탄하는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대회(탄기국)'가 지난달 21일 서울시청 광장에 텐트 농성장을 차린 지 약 2주 지난 4일 이른바 '탄기국 텐트촌'은 다양한 보수우파 시민들이 입주해 크게 확장된 양상이다.

촛불집회를 적극 지원하는 박원순 시장(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의 천막과 각종 가건물 등 세월호 참사 농성장 설치를 집회·시위의 자유를 근거로 '무제한 허용'하면서, 사실상 정치집회의 중심지가 된 데 대한 비판의식에서 텐트촌은 설치됐다.

   
▲ [포토]2월4일 태극기집회 '서울시 철거시도' 탄기국 텐트 이모저모 "주인물건 건들면 죽음"/사진=미디어펜

   
▲ [포토]2월4일 태극기집회 '서울시 철거시도' 탄기국 텐트 이모저모 "주인물건 건들면 죽음"/사진=미디어펜

   
▲ [포토]2월4일 태극기집회 '서울시 철거시도' 탄기국 텐트 이모저모 "주인물건 건들면 죽음"/사진=미디어펜

   
▲ [포토]2월4일 태극기집회 '서울시 철거시도' 탄기국 텐트 이모저모 "주인물건 건들면 죽음"/사진=미디어펜

   
▲ [포토]2월4일 태극기집회 '서울시 철거시도' 탄기국 텐트 이모저모 "주인물건 건들면 죽음"/사진=미디어펜


그러나 서울시가 탄기국 텐트에 대해서는 청원경찰과 용역 등을 동원해 수차례 철거를 시도하고, 청원경찰이 일부 농성자를 폭행하고 청사로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차별이 두드러지자 텐트촌에 합류하거나 지원하는 시민들이 늘어왔다.

   
▲ [포토]2월4일 태극기집회 '서울시 철거시도' 탄기국 텐트 이모저모 "주인물건 건들면 죽음"/사진=미디어펜

   
▲ [포토]2월4일 태극기집회 '서울시 철거시도' 탄기국 텐트 이모저모 "주인물건 건들면 죽음"/사진=미디어펜

   
▲ [포토]2월4일 태극기집회 '서울시 철거시도' 탄기국 텐트 이모저모 "주인물건 건들면 죽음"/사진=미디어펜


이날 오후 태극기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집회 개최 전후로 텐트촌의 안위를 살피고 지원을 약속하는 등 연대를 굳혀가는 모습이었다. 탄기국 측은 시민들에게 "서울시가 철거를 시도하면 SNS에 타진할테니 30분 내로 와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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