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개발자로 알려진 일본계 미국인 도리언 S. 나카모토(64)가 비트코인 창시자 아니라고 반박 성명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17일 나카모토 씨가 “비트코인을 만들지 않았고, 관련된 일을 한 적도 없다”며 “뉴스위크 기사를 부인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 사진출처=SBS 모닝와이드 캡처

앞서 지난 6일 뉴스위크는 비트코인의 창시자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교외에 사는 도리언 S. 나카모토라고 보도한 바 있다.

나카모토 씨는 “지난달 중순 비트코인이라는 용어를 처음 접했다”며 “지난 10년 동안 취업이 안돼 심한 생활고와 건상 등의 문제가 겹친 상황에서 뉴스위크의 보도로 재취업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비트코인은 '나카모토 사토시'로 알려진 정체불명의 프로그래머가 2009년 개발했다고만 알려졌다.

‘비트코인 창시자 부인’ 소식은 접한 네티즌들은 “비트코인, 누가 이런걸 만들었지?” “비트코인, 괜한 사람 잡았네” “비트코인, 창시자 안나타나는 이유가 뭘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