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성신여대 봉사단이 자유학기제 운영 중학교를 대상으로 펼친 교육기부 봉사활동을 끝마쳤다. 

성신여자대학교(총장=심화진)는 지난 5일 체인지 사회봉사단 자유학기제 7개 팀이 지난해 8월부터 진행된 ‘2016 대학생 자유학기제 봉사단’ 활동을 모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 성신여대 자유학기제 봉사단 LES COPINES 팀이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중학교에서 '창작 공예반' 프로그램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성신여자대학교


자유학기제 자원봉사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마련된 활동으로, 이번 행사는 전국 7개 중학교 42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해당 활동에 참여한 대학생 동아리들은 전국의 자유학기제 운영 중학교를 방문해 ▲진로체험 ▲예체능 ▲창의성 신장 등 직접 기획한 창의·인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단체 및 개인 활동을 보조했다. 
  
성신여대 봉사단은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뷰티홀릭(메이크업디자인)팀 ‘카르페디엠-너희들의 삶을 특별하게 만들어라’ ▲단비수정(한문교육)팀 ‘디자인 띵킹 프로그램’ ▲레 꼬삔느(LES COPINES·의류)팀 ‘창작 공예반’ 등의 교육기부 활동을 펼쳤다. 

LES COPINES 팀장인 조윤지 학생(의류14)은 “의류학과로 결성된 팀답게 팔찌 만들기, 에코백 염색 수업, 수면양말 인형 만들기 등 중학교 과정에서 접하기 힘든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아이들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고, 교직이수 중인 봉사자 본인도 역량 개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성신여대 학생지원팀 명선영 팀장은 “학생들이 수업을 진행하면서 맞닥뜨리는 가장 어려운 문제인 교재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강화했다”며 “전공 학과별로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학생 활동을 찾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 체인지 사회봉사단은 학생들의 자기계발 및 봉사활동 장려를 위해 전공 학과별 봉사단에게 별도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또 성북구 및 강북구 등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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