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항공 국가산단 등 항공사업 관련 개발호재가 풍부한 경남 사천에서 약 1300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흥한건설은 다음달 ‘사천 그랜드 에르가’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 흥한건설의 '사천 그랜드 에르가' 중앙광장 투시도


경남 사천 사남면 유천리 108번지에 들어서는 ‘사천 그랜드 에르가’는 지하 1층~지상 15층 총 129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주택형은 전용 59~125㎡ 등으로 이뤄진다. 

앞서 지난해 분양한 ‘흥한 에르가 사천’과 합쳐 총 1930가구의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해당 단지가 공급되는 사천시는 항공 국가산단 승인 및 항공정비사업(MRO) 사업자 지정을 앞두고 있다. 항공 국가산단은 2020년까지 25만 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1단계로 조성한 뒤 최종 50만 평 규모를 계획 중으로,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파급효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현재 국가산단계획(안) 승인을 위해 환경부 환경영향평가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천 그랜드 에르가’ 단지 앞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기 개발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또 사천 제1, 2 일반산업단지 등 10개의 산업단지가 주변에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교통편으로는 경남 전 지역을 연결하는 국도 3호선이 가깝고 KAI 진입로에 위치해 도심 및 부도심 지역 간 이동이 편리하다.

주변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학교는 경남국제외국인학교와 사남초·사천중·용남고교 등이 있고 학원가도 가깝다. 영화관, 마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위치한 중심상권 이용이 가능하며 시청, 법원, 보건소 등 행정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내부에서는 그간 사천시에서 보기 어려웠던 커뮤니티시설과 호텔 수준의 조식 서비스가 제공된다. 커뮤니티시설에는 사우나실, 피트니스센터, 다목적 실내체육관, 멀티미디어도서관,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 등이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경남 사천 사천읍 항공로 10에서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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