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최대 판매량 '1100대' 주간 최대 판매량 '2500대' 달해
[미디어펜=홍샛별 기자]LG전자의 신개념 의류관리기 ‘LG 트롬 스타일러’가 가정의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

   
▲ LG전자의 스타일러가 지난 1월 한 달 동안 1만대 넘게 판매됐다. /LG전자


LG전자는 스타일러가 지난 1월 한 달 동안 1만대 넘게 판매됐다고 6일 밝혔다. 월간 기준 1만대를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 4분에 1대씩 팔린 셈이다. 

하루 최대 판매량은 1100대, 주간 최대 판매량은 2500대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도 2015년 대비 60% 이상 늘었다.

2011년에 처음 선보인 스타일러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온도관리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 3대 생활 가전의 핵심기술을 모두 품은 LG만의 차별화된 융복합 제품이다.

스타일러는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Moving Hanger)’와 물로 만든 ‘트루스팀(TrueSteamTM)’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생활 구김을 줄여주고 냄새를 없애준다는 게 특징이다. 또 옷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와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 및 집먼지 진드기를 99.9% 제거한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인버터 컴프레서 탑재로 전기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도 돋보인다. 

이 같은 장점을 앞세운 스타일러는 지난해 미국의 유력 건축전문월간지 ‘아키텍처럴 레코드(Architectural Record)’가 선정한 ‘올해의 제품(2016 Product of Year in the kitchen and bath category)’에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의류관리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스타일러 출시 국가를 계속 늘리고 있다. 지난달 일본 론칭을 포함해 지금까지 미국, 중국, 캐나다, 독일, 러시아 등 세계 10여 국가에 선보였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스타일러가 제시한 의류관리 개념이 가전 시장에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며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으로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일러는 화학물질을 쓰지 않고 물을 이용해 스팀으로 의류를 관리한다는 점 때문에 △영국 비영리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 △독일 인증기관 TUV 라인란트(TUV Rheinland) △프랑스 전기공업중앙시험소(LCIE) 등으로부터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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