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지배력 키우며 지속성장 발판 마련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애경그룹 계열 제주항공은 27번째 신규 항공기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연내 5대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기단을 총 32대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항공기는 미국 보잉사의 B737-800 기종으로 총 189석 규모다. 오는 10일부터 베트남 다낭,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 동남아시아 증편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 애경그룹 계열 제주항공은 27번째 신규 항공기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제주항공


제주항공의 항공기는 지난 2013년 13대에서 매년 4~5대씩 늘어나며 3년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운용 항공기를 늘려 연간 단위로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최초 여객 1000만명 수송시대를 열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후발항공사와의 간격을 한층 벌리겠다는 전략이다.  

또 국적LCC 최초로 30대가 넘는 항공기를 운용해 운항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이에 따른 비용절감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30대가 넘는 항공기를 운용해 운항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이에 따른 비용절감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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