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2016년 경영성과를 발표했다.

페라리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8014대의 차량을 출고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6% 상승한 수치다.

   
▲ 페라리 최상급 모델인 라페라리 오픈톱 버전/ 페라리


페라리에 따르면, 지난해 488 GTB와 488 스파이더 등 8기통 모델의 판매량이 5% 증가했고 최근 출시한 GTC4루쏘와 한정 생산 슈퍼카 라페라리 아페르타, F12tdf 등 12기통 모델의 판매량이 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이 8% 증가했고, 미대륙 3%, 아시아태평양 2%, 중국 지역이 1%의 판매 성장세를 각각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페라리는 지난해 31억500만유로의 순매출액을 기록했다. 2015년보다 8.8% 증가한 수치다. 또한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6억3200만유로를 달성했다.

페라리 관계자는 "출범 70주년을 맞이하는 2017년 한해 동안 한정생산 슈퍼카를 포함해 8400대 수준의 차량 판매와 33억유로 이상의 순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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