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철도역사에 설치된 스크린도어가 열리면 자동으로 열차 출발을 막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스크린도어 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는 스크린 도어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와 고장을 줄이기 위해 스크린도어가 열리면 열차의 출발을 자동으로 막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역무원을 스크린도어 안전관리자로 선임해 관제사와 함께 2중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열차의 종류와 관계없이 설치할 수 있는 상하 개폐식 스크린도어를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 동안 발생한 스크린도어 관련 사망 사고는 7건이며, 고장 횟수는 7만4000건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