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통국악 계승과 발전 위해 15년간 지속된 기부
   
▲ 7일 국립국악중·고등학교 우륵당에서 열린 '2017 페르노리카 국악장학사업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투불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가 장학금을 수상한 학생들과 함께 전통악기를 체험해보고 있다./페르노리카코리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페르노리카코리아는 7일 국립국악중·고등학교 우륵당에서 '2017 페르노리카 국악장학사업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국악영재 3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페르노리카코리아 장투불 대표가 한복을 입고 시상자로 참석했으며, 장학금 수상자들에게 장구와 가야금 등 한국의 전통악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직접 체험해보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난 2002년부터 15년간 국악 발전을 위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318명의 국악영재들에게 약 20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페르노리카 국악장학금 수해자들은 졸업 후 국립국악원, 국립국악관현악단 등 국악계를 대표하는 유수의 기관에서 활발한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15년간 지속해온 국악장학사업은 페르노리카코리아의 한국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된 사업"이라며 "페르노리카코리아의 국악장학사업이 국내 국악교육 인프라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고, 소중한 문화유산인 국악의 보존과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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