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지난해 서울에서 연립·다세대주택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동대문구로 조사됐다.

   
▲ 자료제공=로빅.

7일 연립·다세대주택 정보업체 로빅이 지난해 거래된 서울지역 53만 가구의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당 전세가격은 평균 385만원으로 1년전(332만원)에 비해 16% 상승했다.

동대문구(26.3%)와 용산구(25.9%)·금천구(21.7%)·은평구(21.4%)가 20% 넘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성동구(17.4%)·광진구(17%)·강서구(16.2%)가 뒤를 이었다. 

반면 종로구(-5.1%)와 영등포구(-4.9%)·강남구(-3.7%)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당 전세가격은 서초구(543만원)가 가장 비쌌고, 강남구(534만원)와 영등포구(484만원)·강동구(469만원)·광진구(460만원)·송파구(448만원) 순이었다.

성북구(295만원)와 노원구(283만원)·구로구(278만원)·도봉구(259만원)·강북구(256만원)는 300만원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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