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아티스트 작품 제작 및 해외 멘토링 지원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현대차그룹이 그룹사 인재개발원 내의 미디어아트 갤러리 ‘비전홀(Vision Hall)’을 통해 국내 신진 아티스트 발굴 및 창작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7일 경기도 용인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서 미디어아트 관계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및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회 VH 어워드(VH Award)’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VH 어워드는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 캠퍼스에 위치한 미디어아트 갤러리 비전홀에서 상영될 미디어아트 작품을 발굴하는 공모전으로, 역량 있는 국내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 지난 7일 (왼쪽부터)에이미 하이벨 LA 카운티 큐레이터, 현대차그룹 한성권 인재개발원장, 김형규 작가, 마틴 혼직 총괄 큐레이터, 배명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그룹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의 상징적인 공간인 비전홀은 상상력이 무한대로 펼쳐질 수 있는 미디어 캔버스로,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실험을 통해 감각을 한 단계 더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VH 어워드 그랑프리 수상작은 최종 수상 후보에 오른 작가 3인(김형규, 정화용, 최성록) 중 김형규 작가의 작품 '바람을 듣다, 경계의 저편'이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그랑프리 수상자인 김형규 작가에게 상금 3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최종 후보 작가 3인에게 오는 3월부터 약 2년간 비전홀에서 출품작을 상영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세계적 미디어아트 미술관인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에서 3주간의 멘토링 교육에 참가 기회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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