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운석 발견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전북 고창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 조각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고창 운석 발견’에 대해 암석의 모양과 발견 정황 등을 미뤄 운석일 가능성이 작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운석 발견자인 고모(54)씨가 운석 목격 상황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증언해 운석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 MBC 보도 캡처

고 씨는 “지난 9일 저녁 집 앞에 나와있는데 어른 머리 크기만 한 불덩이가 지붕 위를 지나쳐 동림저수지 둑 방향에 떨어지는 것을 봤다”며 “이후 불덩어리가 산산조각이 나면서 불빛이 사라졌다”고 ‘고창 운석 발견’ 당시를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암석에 산화된 흔적이 있는 점, 앞서 운석이 발견된 경상도 진주와는 물리적 거리가 멀다는 점 등은 암석의 진품 여부와 관련해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다.

고창군과 경찰은 해당 암석을 수거해 암석의 운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고창 운석 발견에 네티즌들은 “고창 운석 발견, 진짜일까?” “고창 운석 발견, 진짜 운석이면 로또네” “고창 운석 발견, 진품 여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