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기업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의 마지막 혼이 담겨있는 차세대 아이폰(일명 아이폰6)가 이르면 2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5를 4월부터 미국 유럽 중국 한국 등 글로벌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아이폰6와 갤럭시 S5간에 다시한번 건곤일척의 시장쟁탈전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19일 미국의 정보기술매체인 컬트오브맥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 생산기지인 폭스콘과 페가트론이 2분기에 아이폰6의 상업적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페가트론의 경우 애플 본사의 아이폰6 납품요구량에 부응하기위해 중국내 쿤산에 신공장을 짖고 있다. 생산직원들도 뽑고 있다. 아이폰6 생산물량과 채용규모는 극비사항으로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 있다.

페가트론은 지금까지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폰5C를 양산해왔다.  올들어 아이폰6 생산량 절반을 따내면서 최대 납품업체인 폭스콘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6를 이르면 2분기에 글로벌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갤럭시S5를 4월부터 한국과 미국 유럽 등에서 출시할 방침이다. 애플과 삼성전자간에 다시금 격심한 1위 쟁탈전이 불가피해졌다. 지난해 10월에 선보인 아이폰5S를 사기위해 고객들이 줄서있다.

애플마니아들의 최대관심사항은 신제품 아이폰6가 언제 출시될 것이냐 여부다. 폭스콘과 페가트론은 2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가지만, 아이폰6의 글로벌 출시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은 그동안 신제품을 가을에 선보였다. 이 패턴이 올해도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미국내 IT전문가들은 잡스의 타계이후 아이폰에 혼이 사라졌다고 비판해왔다. 하지만 잡스가 타계전에 구상해온 새로운 아이디어와 디자인, 제품군들에  힘입어 아이폰 3, 4, 5, 5s까지는 아직까지는 순항중이다. 전문가들은 아이폰6에 스티브 잡스의 생전의 아이디어와 혼이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아이폰6시는 앞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S5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미디어펜=권일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