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회항 항공기, 승객 390여명 대피 항공기와 동일 여객기 확인
[미디어펜=김태우 기자]9일 진에어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 경 인천~클락행 항공기 LJ023편(기종 B777-200ER)에서 센서 오류가 발생해 회항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기장 포함 10명의 승무원과 승객 325명이 탑승해있었다. 

   


진에어 측은 “21시 54분 출발해 이륙 후 화물칸 화재 경고등이 감지됐으며 기장이 안전을 위해 회항 결정해 22시 44분 인천공항 도착했다”며 “항공기 도착 후 확인 결과 화재 경고등 오작동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승객들 약 300명에게 호텔을, 귀가를 원하는 승객들에게는 대체 교통편을 제공했다. 대체 항공편은 금일 오전 8시35분 투입할 예정이다. 지연시간은 11시간 가량이다. 

앞서 진에어는 지난 8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간) 방콕발 여객기가 이륙 전 기내 연기 발생 등의 문제로 6시간 가량 지연 출발한 바 있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려던 LJ004편 여객기는 엔진 작동 전 보조동력장치(APU)에서 일부 세어나온 윤활유가 기화돼 기내로 유입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도 금일 센서 오작동을 일으킨 B777-200ER과 같은 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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