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전 의원이 오는 7·30 재보선에 경기 평택을 지역구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임 전 의원은 19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국회에 가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 재보선을 생각하고 있다""경기도 평택을에 제일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 실장이나 정책위 의장을 할 때부터 한반도 지도를 보면서 앞으로 동북아 시대, 남북통일 시대에 어디가 한국의 미래성장 지역이 될지 많이 상상해봤다""내가 봤을때 평택 당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7월 재보선 지역구가 여러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새누리당이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하는 지역에 출마하라고 명하면 어디든 갈 각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전 의원은 경기도 성남 분당을 지역구에서 16, 17, 183선에 성공했으나, 2010년 대통령실장으로 발탁되면서 의원직을 사퇴했었다. 현재 분당을 지역구는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