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스톤스, 호주 뉴질랜드 순회공연 연기믹 재거 연인 스콧 자살로

 
영국의 인기 록밴드 롤링 스톤스가 간판 스타 믹 재거의 연인 로렌 스콧의 갑작스러운 자살로 호주와 뉴질랜드 순회공연을 연기했다고 19(현지시간) 호주 신문들이 보도했다.
 
롤링 스톤스는 공식 웹사이트에 연기 사실을 공지, "롤링스톤스는 로렌 스콧의 죽음으로 호주와 뉴질랜드의 '14 온 파이어' 순회공연 일정의 나머지를 연기하게 됨을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올렸다.
 
이들은 "믹 재거, 케이스 리차즈, 찰리 와츠, 로니 우드는 이 힘든 시기에 팬들의 지지에 감사드리며 이번 연기 이유에 대해서도 잘 이해해 주실것을 믿습니다"라는 글도 덧붙였다.
 
지난 17일 호주에 도착한 롤링 스톤스는 티켓 구매자들에게 별도의 공연 날짜가 정해질 때까지 입장권을 가지고 있도록 권했다.
 
재거를 비롯한 팀원들은 18일 호주 투어의 첫 공연을 준비 중에 2001년부터 믹 재거와 연인 관계인 모델이자 디자이너 로렌 스콧이 맨해튼의 아파트에서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