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매매가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부동산 시장에 훈풍을 예고하고 있다.

국토부가 최근 발표한 ‘2월 주택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에 따르면, 주택 거래량은 7만8798건으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공인중개사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주택경기를 지수로 나타내는 ‘주택시장지수’ 역시 2개월 연속 100을 웃돌고 있으며, 가격전망지수도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경기 회복에 청신호가 들어왔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는 올해 초 정부가 공표한 부동산 대책 발표에 따른 기대상승 여파로 분석되면서 시장 경기에 낙관적인 전망을 이끌어내고 있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주택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호재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지역으로 대전 관저동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대전 관저동 일대는 주택매매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지역 중 하나이다.

특히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분양으로 매매가 불붙었던 대전관저지구 일대에는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전 관저지구 5지구 S1 블록에서 오는 5월 공공분양주택이 대거 공급될 계획이다. 74.84㎡의 중형 711호와 51.59㎡의 소형 342호, 분납임대주택 348호 등 모두 1401호가 분양된다.

인근 지역에 비해 분양가가 낮고, 교통 및 랜드마크 개발 호재가 예상되고 있다는 점 역시 관저지구 부동산 활성화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선 관저지구는 도시철도 2호선 개통 예정에 따라 교통의 요지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여기에다 건립 추진 중인 신세계 유니온스퀘어 복합쇼핑몰 부지의 그린벨트가 해제돼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L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최근 관저지구는 급매물이 소진되고, 인근에서 분양 중인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분양권거래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등 집값이 바닥을 쳤다고 인식돼 수도권에서도 관저동 주택매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이 지역 부동산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전했다.

부동산 관계자의 말처럼 최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분양 신청자들은 대전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 직접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계약하고 있는 상황. 실거주뿐만 아니라 일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치를 가진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조심스럽게 관측되고 있다.

대전 관저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분양정보는 홈페이지(www.djhyosu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