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에서만 볼 수 있었던 GSL을 케이블 TV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케이블 채널 FX는 19일부터 국내 유일의 스타크래프트 II 개인리그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중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9일 밤 12시 ‘2014 GSL 시즌1’ 32강 경기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밤 12시에 모든 경기를 순차적으로 중계한다.

   
▲ 'GSL', 케이블TV로 즐긴다.

GSL은 전 세계 스타크래프트 II 개인리그인 WCS(World Championship Series)의 한국 지역을 대표하는 e스포츠 리그로, 우승상금 7,000만 원을 포함 총 상금이 1억 8,000만원에 달한다. 명실상부 최고 권위의 스타크래프트 II 리그이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해 정규시즌 우승자인 조성주를 비롯해 막강한 실력의 우승후보 정윤종과 신예 주성욱, 김준호 등이 맹활약을 펼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올해 새 MC로 발탁된 문규리 아나운서는 ‘GSL 여신’이라 불리며 e스포츠계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안동균 FX 편성팀장은 “게임 중계에 관심이 많은 남성 시청자들의 취향을 충족할만한 새로운 라인업을 위해 스타크래프트 II e스포츠 중계를 결정했다”며 “글로벌 남성채널 FX는 프로레슬링과 격투기, 당구에 이어 e스포츠 중계를 통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