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대구대는 예비 신입생들의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입학 전 캠프를 개최했다.

대구대학교(총장=홍덕률)는 지난 8~9일 이틀간 경주 코모도 호텔에서 ‘DU(Daegu University) 비전설계 캠프’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 지난 9일 DU(Daegu University) 비전설계 캠프에 참여한 예비 신입생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자료사진=대구대학교


해당 캠프에 참여한 신입생 50명은 대구대의 ‘하트(HEART)형’ 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에 대해 배웠다.  HEART형은 ▲인간성(Humanity) ▲열정(Enthusiasm) ▲창의성(creAtivity) ▲관계성(Relationship) ▲신뢰성(Trust) 등을 뜻한다.

프로그램 중에는 친밀감과 긍정적 마음가짐을 기르는 심리활동 수업, 의사소통 방법과 자기 표현력을 향상시키는 발표 수업,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수업 등이 포함됐다.

캠프에 참가한 최은지씨(심리학과 입학 예정)는 “새로운 출발점을 앞두고 앞으로 어떻게 대학 생활을 해야 할 것인지, 미리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새로 사귄 친구들과 함께 고민해보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신입생 또는 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학습 능력과 인성을 향상시키고, 학점 선취득도 가능한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대학생의 기초 학습능력 증진을 위한 ‘고교 교육과정 온라인 강의', 신입생들이 기초교양 학점을 무료로 딸 수 있는 '신입생 예비대학 학점 취득 프로그램', 사범대학 입학 희망자의 인성 함양을 위한 ‘DU근-DU근 심쿵 캠프’ 등을 개최했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신입생들이 미리 대학 생활에 적응하고 입학 전까지 주어진 시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며 “한발 앞서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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