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肝) 건강에 좋다는 울금이 새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강황으로 더 잘 알려진 ‘울금’은 카레가루의 주성분인 향신료다. 간 건강에 특효라 건강 식품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 사진출처=뉴시스

울금의 대표적 기능은 간을 보호하는 것으로 담즙의 분비가 월활해지면서 간의 독성이 사라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알코올 성분 등을 해독하는 간의 제 기능을 되살려주며, 알코올로 생긴 독이 땀과 소변의 형태로 배출되는 것을 원활하게 도와주고 두통 등의 숙취 현상을 사라지게 하는데도 특효다.

울금은 또 간경화와 간암의 진행을 늦추는 등 간질환에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이외에도 소화기능 향상, 혈관에 축적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비롯해 염증 조절, 뇌신경 조절에 필요한 신경전달물질 생선, 세로토닌(감정 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과 도파민(뇌신경 흥분에 관여하는 호르몬) 유지 등의 다양한 기능이 있다.

1997년 전남 진도에서 울금 대량재배를 시작으로 따뜻한 진도와 제주도 등 남부지역에서 울금 친환경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발효울금이 개발돼 울금 특유의 향 등을 개선하는 노력이 진행 중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울금, 이걸로 카레를 만드는 구나”, “울금, 그렇다면 카레를 많이 먹어야 겠다”, “울금, 향이 강해서 싫어했었는데 챙겨 먹어야겠다”, “울금, 처음 듣는 소리네~”, “울금,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