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도착 후 점검, 김포∼제주 노선 연결편 결항
[미디어펜=김태우 기자]10일 제주공항을 이륙한 아시아나 항공기가 낙뢰에 맞아 김포공항 도착후 점검을 받으며 순차적으로 연결편이 결항됐다.

아시아나 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2분경 제주공항에서 아시아나 OZ8900편이 이륙한 직후 동체에 낙뢰가 떨어졌다. 이 항공기는 승객 135명을 태우고 오전 6시30분경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활주로 제설작업 등으로 40여분 지연된 이륙을 했다.

   
▲ 10일 제주공항을 이륙한 아시아나 항공기가 낙뢰에 맞아 김포공항 도착후 점검을 받으며 순차적으로 연결편이 결항됐다./


해당 여객기는 목적지인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점검을 받아 김포∼제주 노선의 연결편이 순차적으로 결항했다.

항공기에는 '정전기 방출기'로 불리는 장치들이 피뢰침 역할을 해 여객기에 낙뢰에 맞았다는 것을 탑승한 승객들이 전혀 느끼지 못하는 등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 전문가들에 따르면 거의 모든 항공기는 1년에 한두 차례씩 운항 중 낙뢰를 맞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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