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서 그룹 블락비의 리더인 지코가 '태국 인터뷰 논란'에 대해 다시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지코는 19일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영화 평론가 허지웅,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가수 쌈디 등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얘기를 나눴다.

   
▲ '라디오스타' 지코 '태국 인터뷰 사건' 사과/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방송 캡처

지코는 이날 MC규현이 "멤버들이 제발 입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했다던데"라겨 2012년 태국 인터뷰 사건을 떠올리자 "제가 랩을 시작하면서 입을 올라갔다가 저의 입으로 다시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수긍했다.

지코의 말에 MC 김구라는 "지난번 태국 발언의 주인공이냐"고 물었고, 허지웅은 "지코씨가 정확히 뭘 한 거냐"고 물어 지코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지코는 "그때 국제적인 이슈가 있었다. 태국에 홍수 피해가 있었는데 당시 나이도 어리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몰랐다"며 "재미있게 인터뷰해달라는 것만 생각해서 '태국 국민들께 위로 말씀 해달라'는 말에 거기다 대고 농담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코는 이어 '라디오스타' 제작진 카메라를 향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지금도 계속 반성하며 말하기 전에 항상 생각한다"고 거듭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지코의 태국 인터뷰 사건 사과 소식에 네티즌들은 "지코 사과, 이미 지난 일 다음엔 없기를" "지코 사과, 진정성 보인다" "지코 사과, 오래 전 일인데 아직 반성하고 있네" "지코 사과, 태국 인터뷰 사건이 뭐지?" "지코 사과, 본의 아닌 실수인데 이해했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