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기적적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맨유 판 페르시의 해트트릭이 결정적이었다.

   
▲ 맨유가 판 페르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올림피아코스를 3-0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사진=뉴시스AP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1차전서 0-2로 패했던 맨유는 골득실서 역전에 성공하며 기적적으로 8강에 올랐다.

맨유는 3골이 필요했고 이에 판 페르시아가 거짓말처럼 응답했다.

초반부터 강하게 올림피아코스를 몰아친 맨유는 전반 23분 판 페르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판 페르시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었다.

판 페르지는 이어 전반 종료직전 루니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꽂아 넣으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후반 6분 마침내 8강행 골을 터뜨렸다. 판 페르시가 프리킥으로 올림피아코스 골망을 흔들며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