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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연준 추가 테이퍼링과 옐런 의장 조기 금리인상 발언에 하락
승인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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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4-03-20 07: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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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발표와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발언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12.80(0.69%) 내린 1만6223.39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11.46(0.61%) 내린 1860.79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도 25.71(0.59%) 내린 4307.60으로 마감했다.

이날 연준이 100억달러의 추가 테이퍼링을 실시하고 옐런 의장이 경제 상황에 따른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해 투심이 위축됐다.

같은날 발표된 미국의 4분기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14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증시엔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못했다.

 
우크라이나에선 친러 세력에 의해 크림반도 내 해군기지가 점령당하고 우크라이나가 독립국가연합(CIS) 탈퇴 계획을 내비춰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 연준, 100억달러 테이퍼링 단행..선제적 안내 변경

 
연준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이틀 일정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후 성명을 통해 현재 월간 650억 달러의 자산매입 규모를 다음 달에 추가로 100억 달러 줄여 550억 달러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연준은 "실업률이 앞으로 더 개선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 근접할 경우 테이퍼링을 더 확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연준이 이날 추가 테이퍼링에 나선 것은 최근 미국 경제가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실업률 전망치를 낮췄다.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2월 2.8~3.2%에서 2.8~3.0%로 낮추고 실업률 전망치를 종전 6.3~6.6%에서 6.1~6.3%로 낮춘 것이다.

 
연준은 선제적 안내(포워드 가이던스)도 변경해 기준금리 인상의 기준점을 수치로 제시하지 않으면서도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 압력, 기대 인플레이션, 금융시장 성장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이날 정책회의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적완화 축소는 정해진 일정이 있는 것이 아니다"며 경제 상황에 따라 보다 유연한 정책변화가 단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옐런 의장은 "실업률은 노동시장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해 선제적 안내(포워드 가이던스)를 수정한 이유를 분명하게 밝혔다.

 
옐런 의장은 "앞으로 선제적 안내가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질적 가이던스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첫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선 양적완화가 종료된 후에도 6개월이 지난 다음에야 가능할 것이라면서 첫 금리인상 시기는 경제지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는 경제 상황에 따라 양적완화 축소가 앞당겨질 경우 첫 금리인상 시기도 더불어 앞당겨질 수 있음을 시사한 대목이다.

 
그러면서도 옐런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 아래에 있을 경우 금리인상은 보류될 수 있다"고 말했다.

 
◇ 美 4Q 경상수지 적자 규모 14년래 최저

 
미국의 4분기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14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4분기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811억달러(약 86조6959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99년 3분기 이래 가장 적은 규모로 지난 3분기 수정치인 964억달러 적자보다 낮은 수준이며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인 880억달러 적자를 밑돈다.

 
이번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9%로 지난 1997년 3분기 이래 가장 낮고 3분기의 2.3%보다 낮은 수준이다.

 
세부적으론 4분기의 재화와 용역 수출은 2.5% 오른 7852억달러를 기록한대 반해 수입은 0.7% 증가에 그쳤다.

 
이코노미스트들에 따르면 재고 조정으로 수입이 감소해 적자 규모가 줄었다. 미국 국내의 석유 생산이 늘어 석유 수입이 감소한 점도 적자 규모 축소에 힘을 보탰다.

 
경상수지는 무역수지와 무역외수지 및 이전수지를 합한 것으로 한 국가의 대외 거래 상태를 보여준다.

 
◇ 우크라이나 내 크림반도 긴장감 고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날 크림자치공화국을 자국 영토에 합병시키는 조약에 서명한 직후 국제사회의 거센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을 비난하며 "그동안 대응 조치를 취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추가 제재 가능성을 경고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통합은 받아들일 수 없는 타격"이라며 크림 공화국의 주민투표는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헤르만 반롬푀이 EU 집행위원회 상임의장과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번 주민투표는 불법으로 정통성이 없으며 결과는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러시아의 크림공화국 합병 절차에 대해 "모든 당사자들은 위기 해결을 위해 즉각적으로 건설적인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크림을 병합하면서 국제사회에서 고립되는 잘못된 길을 선택했다"며 러시아와의 양자간 군사 협력 중단을 발표했다.

 
올랑드 프랑수아 프랑스 대통령은 "16일 진행된 크림공화국의 러시아 귀속안 국민 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새로운 단계의 강력한 대응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우크라이나에선 크림반도에서 우크라이나 해군사령부가 친러 세력에 의해 장악되는 등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날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의 친러시아 세력이 러시아군과 함께 크림반도 남부 세바스토폴 항구의 우크라이나 해군기지를 장악한 후 기지 사령관을 사로잡았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크림 지부의 블라디슬라프 셀레즈네프는 공보실장은 이날 크림반도 서부에서도 친러시아 세력이 트랙터를 타고 또 다른 우크라이나 해군기지의 정문으로 돌진해 이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 자치공화국 총리는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과 제1부총리의 크림반도 입국을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드리 파루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이날 TV 기자회견에서 "CIS 탈퇴 절차를 시작할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군인들은 물론 그 가족들까지도 크림반도에서 철수시키는 계획을 짜고 있다"며 "이들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우크라이나 본토로 이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KB 홈·JP모간 체이스 상승세.. 오라클·페덱스·어도비 하락세

 
오라클은 분기 순익과 매출 성장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밑돌 것이라고 밝힌 후 변동장세 속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전장대비 0.75% 하락한 38.55달러에 최종 마무리됐다.

 
페덱스는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전년대비 5% 늘어난 1.23달러, 매출이 113억달러라고 발표했음에도 전장대비 0.14% 하락한 138.38달러에 장을 마쳤다.

 
어도비 시스템즈는 전망을 웃도는 2분기 어닝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전장대비 1.30% 하락한 67.63달러에 마감했다.

 
반면에 KB 홈은 전장대비 5.88% 오른 18.72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이 업체는 가격인상에 힘입어 1분기 순익이 전망을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JP모간 체이스는 스위스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머큐리아에 원자재 실물사업부를 35억달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후 0.41% 오른 58.3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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