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 조치 가능성으로 하락 마감했다.

유럽의 장 종료 후 발표된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광산주와 은행주 등이 부진을 보이며 증시를 끌어내렸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장대비 0.09% 내린 327.63에, 영국 FTSE100지수는 0.49% 내린 6573.13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0.37% 오른 9277.05를 나타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0.12% 내린 4308.06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07% 내린 1305.14에 거래를 마쳤다.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이 이날 100달러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를 단행할 것이며 글로벌 증시가 이로 인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종목별로는 리걸 앤 제너럴 그룹이 전장대비 8.4% 하락했다. 이 밖에 아비바는 5.2%, 레졸루션은 4.6%, 스탠다드 라이프는 3.1% 밀렸다.

HSBC 홀딩스는 크레디트 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으로 하향조정한 후 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