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표정으로 우울의 정서를 노래한 가수 홍대광(29)이 봄옷으로 갈아입었다.

   
▲ 홍대광/사진=뉴시스


홍대광은 19일 서울 여의도동 IFC몰 M퍼브에서 춤을 췄다. 지난 1월 발매한 EP앨범 '더 실버 라이닝(THE Silver Lining), 답이 없었어'의 연장선인 '더 실버 라이닝, 고마워 내 사랑' 발표 기념 쇼케이스 현장이다.

동명 타이틀곡 '고마워 내 사랑'은 애인을 만나 두근거리는 설렘을 담은 곡으로 홍대광의 춤을 볼 수 있는 노래다. 홍대광은 안무를 선보이고 싶다고 제안, 춤을 배웠다.

"'고마워 내 사랑'은 대중이 내게 기대하는 음악이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어 안무와 율동을 준비하게 됐다. 그동안 나를 발라드 가수나 이별 노래만 하는 가수로 생각하는 점이 아쉬웠다. 나도 춤을 추게 될 줄 몰랐지만 발라드 가수이면서 댄스곡을 부른 성시경, 케이윌 등의 계보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뮤직비디오는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2' 출신 박보람과 찍었다. 홍대광은 박보람을 짝사랑하는 남자로 등장, 키스 장면을 소화했다.

앨범에는 '고마워 내 사랑' 외에 자작곡 '잠깐이면 돼' '해피 버스데이 투 유' 등 모두 4곡이 담겼다.

2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이 컴백 무대다. 음원은 21일 공개된다. '더 실버 라이닝, 답이 없었어'와 합본으로 오프라인 발매도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