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연합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북핵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한미일 3국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 두 정상은 이날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약속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공동성명에서 북한 김정은의 북핵 및 미사일 위협과 관련 "미일 양국은 북한에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추가도발을 삼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미일 동맹은 일본의 안보를 충분히 보장한다"며 "미국은 전방위 군사력을 통해 본토와 외국의 미군, 동맹을 완전하게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위협은 우선순위가 매우 매우 높다"(very very high priority)며 미국의 외교 우선순위에 관해 밝혔고, 아베 총리도 북핵 위협을 지적하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포기를 촉구했다.

이날 양국 정상은 북핵 대처와 더불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라는 역내 위협과 글로벌 이슈에 공동 대응하는 등 미일 양국 간 안보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이를 골자로 삼아 공동성명을 채택했고,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밝혔다.

   
▲ 트럼프·아베, 북핵 위협 대처 위한 한미일 3국 협력 강조./사진=(좌)도널드 트럼프 페이스북 공식페이지,(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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