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기자]'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주최로 제12차 역대 최대규모 태극기 집회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과 시청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도 청계광장에서 동시에 태극기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청계광장 집회는 오후 2시부터 4시쯤까지 개최된 것으로 보인다. 오후 3시쯤 서울지방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 '무교동' 폐쇄회로(CC)TV 화면을 통해 확인한 인파는 적어도 천단위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 사진=서울지방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 '무교동' 폐쇄회로(CC)TV 화면 캡처


새누리당에서 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전 최고위원,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김문수 비상대책위원(전 경기도지사)이 이날 집회에 합류했다.

특히 김문수 비대위원은 연사로 나서 최순실 최측근 고영태의 녹취록을 은폐하고 있던 검찰을 규탄하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겨냥 각각 '탄핵 기각시 혁명' 발언과 '정치자금법 위반 복역' 전력을 들어 대선후보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왼쪽)가 1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 주최한 태극기 집회에 참여했다./사진=김문수 전 지사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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