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기자]'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주최로 1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대한문·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 제12차 태극기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 사이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차기 대통령이 돼야한다는 주장이 어렵지 않게 눈에 띄고 있다.

   
▲ [포토]대규모 태극기집회서 "황교안 청와대로"…지지·성원 잇따라/사진=미디어펜


지난 4일 제11차 태극기 집회에서 "제19대 대통령 황교안"이라고 적힌 피켓이 발견된 데 이어 이날도 "아주 멋진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실 것이라고 확신한다", "문재인은 평양으로 황교안은 청와대로"라고 황 권한대행에 적극 지지를 보내는 시민들이 많았다.

   
▲ [포토]대규모 태극기집회서 "황교안 청와대로"…지지·성원 잇따라/사진=미디어펜


황 권한대행은 지난달 각종 차기 대선후보군 여론조사에 포함되기 시작한 이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다음가는 여권 주자로 떠올랐고, 지난 1일 반기문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다자간 2~3위, 여권 1위 후보로 자리매김했다.

   
▲ [포토]대규모 태극기집회서 "황교안 청와대로"…지지·성원 잇따라/사진=미디어펜


지난 10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조사에서는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이 4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해 갤럽 조사 사상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 최저치인 4%를 크게 상회하기도 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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