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풍 동반 봄비....강원 산간 폭설

전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봄비가 내리겠다. 강원 산간에는 최고 20cm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0"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5~10mm의 봄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쌀쌀해 지겠다"고 예보했다.
 
   
▲ 봄비가 내린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뉴시스
 
경기 동부와 강원영서, 충청북도, 경상남북도에서 비(강수확률 60~8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낮에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북도, 전북 북동내륙, 경상남북도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90%)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다 오후 들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과 울릉도·독도는 5~30mm, 강원영서와 경북 동해안은 5~10mm, 서울과 경기, 충청북도 등 나머지 지역은 5mm 미만이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최고 2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비닐하우스를 포함한 시설물 관리와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하겠다.
 
전 해상에는 풍랑과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 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서 1.5~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다.
 
이날 최고 기온은 6도에서 14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21일에는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은 날씨를 되찾겠지만, 강원 동해안은 오전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