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구제역 확산으로 국내산 쇠고기·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뛰고 동시에 매출은 줄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충북 보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뒤로 국내산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소비자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9일 구제역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시키면서 전국 86곳 가축시장이 잠정폐쇄됐다. 이에 한우 가격이 영향을 받아 상승 추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의하면 지난 9일 기준 한우 등심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하루 만에 2085원 오른 1㎏에 7만8017원을 기록했다.다.
10일에는 7만8294원까지 상승했다.
같은 날 돼지고기 삼겹살 역시 올라 1㎏당 1만7842원이며, 닭고기는 중품 1㎏에 5531원에 판매됐다. 지난달 31일보다 13.1% 오른 수준이다.
가축 질병 유행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가격 인상이 맞물리면서 매출 역시 감소 추세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국내산 쇠고기는 지난 5~9일 기준 전주 대비 매출이 19.6% 줄어든 반면 수입산 매출은 12.0% 늘었다. 돼지고기 역시 수입산 매출이 16.9% 늘어 국내산 판매 증가율(5.7%)보다 월등히 높았다.
소 구제역의 영향으로 돼지고기의 국내산 매출도 덩달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의 지난 1~9일 돼지고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대비 국내산은 줄고 수입산은 크게 증가했다.
GS슈퍼마켓에서는 지난 5~9일 쇠고기 매출을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증가율이 미미한 국내산과 달리 수입산은 5.3% 확대됐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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