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건축물 동수가 705만4733동으로 전년 대비 1.0%(6만7820동)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연면적은 전년 대비 3.9%(1억3571만㎡) 늘어난 35억7362만5000㎡다.

   
▲ 자료제공=국토부.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96만1000동·16억1190만5000㎡, 지방은 509만2000동·19억6172만㎡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4.1%, 3.8% 증가했다. 

용도별 면적은 주거용이 16억9931만4000㎡로 전체의 47.6%를 차지했다. 이어 ▲상업용 7억6141만5000㎡(21.3%) ▲공업용 3억8517만4000㎡(10.8%) ▲문교·사회용 3억2140만1000㎡(9.0%)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건축물 면적 현황은 수도권이 주거용이 2.5% 증가한 7억9134만7000㎡였고 상업용은 3억7291만8000㎡였다. 지방은 주거용이 9억796만7000㎡, 상업용은 3억8849만6000㎡로 집계됐다.

세부 용도별 면적은 주거용의 경우 아파트가 10억4010만5000㎡로 가장 컸다. 단독주택은 3억3255만㎡였고 다가구주택 1억5875만㎡, 다세대주택 1억1650만1000㎡, 연립주택 3966만3000㎡였다.

준공 이후 30년 이상된 건축물은 전국적으로 254만3217동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5.4%, 지방 40.1%로 지방의 건축물이 더 노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최고층 건축물은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로 조사됐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지상 80층·301m다. 가장 높은 건축물은 인천 연수구 동북아무역타워로 지상 68층·305m 규모다. 

올해 4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123층·555m)가 문을 열면 국내 최고층 건물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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