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대표이사에 김덕수(사) 현 국민카드 부사장이 내정됐다.

20일 KB금융지주는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어 공석인 국민카드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김덕수 부사장을 선정, 오는 21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대전고와 충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국민은행 인사부장, 기획본부장, 성동지역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국민카드 부사장으로 재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김 후보는 KB금융의 조직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로 국민은행에서 인사, 기획, 영업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했다"며 "침체돼 있는 내부조직을 신속히 추스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