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호(사진)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7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유 사장의 임기를 1년 연장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 사장은 지난 2007년 3월 취임 이후 매년 연임하면서 8년째 대표이사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유 사장은 취임 당시 최연소(47세)로 증권사 수장 자리에 올라 화제가 된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증권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4~12월) 8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 2011년과 2012년 회계연도에는 각각 2103억원, 192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