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2 교통 통제 계획....총리 "어벤져스2 촬영, 국가브랜드·경제 상승효과 돼야"

정홍원 국무총리는 20일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2'의 국내 촬영이 계획돼 있는 것과 관련해 "이번 촬영이 우리의 국가브랜드 상승과 경제적 효과 제고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흥원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 35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 참석, "이번 국내촬영은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발전된 위상과 모습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영화 아이언맨
 
정 총리는 "문체부 등 관계부처는 외국영화의 국내제작이 활성화함으로써 국가 이미지가 제고되고 관광산업 진흥은 물론 고부가가치의 관련 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국내 영화산업 발전에도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관계부처는 지자체와 협업하여 촬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촬영과정에서 교통통제에 따른 국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서울시는 18일 헐리우드 영화 어벤져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서울 촬영 일정을 위해 30일부터 촬영 장소 제공과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벤져스2’30일부터 서울 마포대교, 청담대교, 강남역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어벤져스2’에서 서울은 첨단과학기술이 발달한 도시로 묘사될 예정이다. 내달 14일까지 촬영이 이어진다.
 
서울의 마포대교, 청담대교, 세빛둥둥섬 등은 영화 어벤져스2’에서 대규모 전투와 차량 추격 등의 배경이 된다. 이에 서울시는 촬영지 확보 및 교통 통제 등 촬영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어벤져스2' 서울 촬영을 발판으로 파급력 있는 해외 작품들을 적극 유치해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세계에 어필할 것이라며 글로벌 영화·관광도시 서울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필요하고 시에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벤져스2, 빨리 보고싶다” “어벤져스2, 개봉은 언제 하나?” “어벤져스2, 서울 모습 기대돼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