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사장 해당 요청 거절, 추가 지원 약속 안해…합의서 작성된 적도 없어"
[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이 ‘비선실세’로 지목받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명마 블라디미르를 사주고 이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이 13일 서울 강남구 특검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삼성은 14일 '명마 사주고 은폐합의 회의록 확보 보도에 대한 입장‘을 통해 “일부 언론이 보도한 '은폐합의 회의록'은 최순실의 일방적인 요청을 기록한 메모였다”고 강조했다.

어어 삼성은 “박상진 사장은 해당 요청을 거절했으며 추가지원을 약속한 바 없다. 최순실과 '합의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합의서가 작성된 적도 없다”고 했다.

한편, ‘최순실 국정농단’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부문 사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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