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호반건설(대표이사 부회장 전중규)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2블록에서 분양하고 있는 '송도 호반베르디움3차 에듀시티'가 특별공급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 1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 단지는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638가구 모집에 36명의 당첨자 배출에 그쳐 평균 6%의 소진률에 머물렀다. 당초 내부 설계와 호반건설의 브랜드 등으로 선전이 예상됐지만 선방에 실패했다./자료참조=금융결제원
1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 단지는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638가구 모집에 36명의 당첨자 배출에 그쳐 평균 6%의 소진률에 머물렀다. 

주택형별로는 162가구를 모집한 전용 75㎡에서 14명의 당첨자가 나와 평균 9%의 최고 소진률을 기록했다. 이어 C타입과 A타입이 각각 7%, 5%의 소진률로 뒤를 이었다. 유일한 5베이 평면으로 높은 인기가 예상됐던 B타입은 2%의 소진률에 그쳤다.

이는 인근에 분양한 '송도 SK뷰파크'(5%)보다는 높고,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차'(8%) 보다는 낮은 소진률이다. 

'송도 호반베르디움3차 에듀시티'는 열악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내부 설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특별공급에서 선전이 예상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가 43%의 소진률을 기록하면서 분위기가반전됐던 만큼 기대가 컸던 것이 사실.  그러나 특별공급 결과가 기대에 못미치면서 1순위 청약에서 고전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단기간 완판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앞서 분양한 'SK뷰파크'가 3개월 완판에 성공한 만큼 '호반베르디움3차'는 이보다 단기간에 완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49층 10개동, 총 15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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