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대북 긴장감이 제고되면서 방산주들이 탄력을 받고 있다.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방산주 빅텍은 전 거래일보다 1.94% 상승한 3410원에 거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한국항공우주, 풍산, LIG넥스원, 한화테크윈, 퍼스텍 등이 각각 2.15%, 0.12%, 2.85%, 2.31%, 0.53%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방산주들의 선전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46)의 피살 소식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김정남 피살이 북한 관련 불확실성을 증가시키는 것은 사실이지만 증시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김정남이 한국과 북한, 중국 사이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므로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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