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경기도 평택에 대단지로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 상가가 3.3㎡당 3300만원에 못 미치는 가격에 공급된다.

GS건설(사장 임병용)은 지난해 분양을 마친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 3블록 단지 내 상가를 오는 22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평택 동삭동 동삭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들어서는 자이더익스프레스는 5개 블록 5362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이며, 5개 블록 중 3블록(2324가구)이 규모가 가장 크다.

이번에 분양하는 3블록 단지 내 상가는 4개동 48개실이며, 모두 1층 전면 스트리트형이다.

   
▲ GS건설의 '자이더익스프레스' 3블록 단지 내 상가 투시도


3블록은 3면이 완충녹지로 둘러싸인데다 아파트 입주민의 이동 동선이 상가를 거치도록 돼 있어 ‘항아리 상권’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분양한 4블록 상가는 3.3㎡당 최고 낙찰가 4314만원, 평균 3468만원에, 5블록은 최고4754만원, 3392만원에 모두 매각된 바 있다.

3블록 상가는 기존 입찰 방식이 아닌 분양가를 확정해 공개 추첨하는 방식으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4·5블록 평균 낙찰가보다 낮은 3.3㎡당 3300만원 이하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청약금은 500만원이다.

신우성 GS건설 분양소장은 “5632가구 대단지 내 상가라는 안정적인 배후수요와 꾸준한 임대수익을 원하는 투자자, 그리고 직접 운영하려는 실수요자들까지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청약은 오는 22일 진행되며, 당일 공개 추첨으로 당첨자를 발표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 비전동 1102-2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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