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김정남인지는 몰랐다'고 해…마카오 가족 만나러 가려 했을듯"
[미디어펜=한기호 기자]북한 김정은의 이복 형 김정남이 독극물에 의해 피살된 게 맞다고 15일 국가정보원이 확인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독극물 테러가 확실하다"며 "독침인지 주사인지는 부검해봐야 안다"고 말했다고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전했다.

국정원은 또 김정남이 지난 13일 오전 피살된지 3~4시간 후 '46세 북한 남성이 살해당했다'는 정보를 확인했다. 아울러 당시 그가 김정남이라는 사실은 몰랐다고 보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정남이 마카오 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콸라룸푸르 공항에 있다가 살해당한 것과 관련 "마카오를 가니, 가족을 만나러 간 것이 아니겠나"라고 분석했다.

한편 김정남은 우리 정부에 망명을 요청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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