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2.6% 증가...올해 12.6% 성장 목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코웨이는 지난해 얼음정수기의 중금속 이슈로 영업이익이 3388억원으로 전년대비 26.9%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코웨이는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얼음정수기의 중금속 검출 논란이 있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조3763억원으로 2.6%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환경가전사업에서 코웨이는 지난해 매출액은 1조912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코웨이는 4분기에 정수기, 매트리스 및 비데 제품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렌탈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한 38만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이다. 2016년 전체 렌탈 판매량은 140만 대로 2015년에 이어 연간 140만 대 이상의 렌탈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고 코웨이는 밝혔다.

2016년 제품 해약률은 1.20%를 기록했다. 특히 2016년 4분기 들어 제품 해약률이 빠르게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12월 해약률은 1.18%를 기록했다.

코웨이 해외사업의 2016년 매출액은 중국 공기청정기 ODM 사업 호조 및 법인 현지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5.4% 증가한 2170억원을 기록했다.

매트리스 렌탈과 관리를 주축으로 하는 홈케어사업의 매출액은 1742억원으로 전년 대비 44.3%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코웨이는 2016년에 13만 대 이상의 매트리스를 판매했으며 전체 관리계정은 전년대비 21.1% 증가한 32만1000 계정을 기록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2017년은 신뢰회복을 위해 '코웨이 트러스트'라는 경영방침 안에서 사업 전략을 수립했다"며 "품질과 서비스에서 무한 책임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며 혁신적 기술의 시장 선도 제품 출시로 코웨이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올해 실적 목표를 매출액은 12.6% 증가한 2조6760억원, 영업이익은 45.8% 증가한 4940억 원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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