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인공신경망 통번역 서비스 대열에 합류…구글, 네이버와 3파전 예고
   
▲ 한컴말랑말랑지니톡 이미지 /한글과컴퓨터


[미디어펜=조한진 기자]한글과컴퓨터는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의 한국어-영어 번역에 인공신경망기술(NMT)을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컴은 이달 중에 한국어-중국어, 한국어-일본어 번역에도 NMT를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한컴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개발한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은 세계최고 수준의 한국어 기반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번역 소프트웨어로 4만 명의 선수들과 기자단, VIP들의 통번역 서비스를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한컴은 퓨처로봇과 함께 ’통역하는 안내로봇‘을 공동 개발해 올림픽 기간 동안 대한민국 첨단 IT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컴 관계자는 “급성장하고 있는 통번역서비스 시장에서 구글, 네이버와 함께 본격적인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도화된 인공지능 관련 번역 원천기술을 중심으로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은 곳에서도 자동통역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통역 디바이스를 선보이고 번역 전문 플랫폼 '지니 트랜스' 등 다양한 서비스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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