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옥소리, 현 남편에 대해 "'이게 사랑을 받는 건가' 싶었다"
2014-03-21 07:39:33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배우 옥소리가 재혼한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옥소리/사진=tvN '현장토크 택시' 방송 캡처 |
옥소리는 2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심경을 털어 놓았다.
옥소리는 현재의 남편에 대해 "2009년 재판이 끝나고 나서 돌이켜보면 굉장히 힘든 시간을 겪을 때 저를 많이 다독거려주고 그런 걸 보고는 제 마음이 열렸다"며 "'이게 사랑을 받는 건가' 싶었다"고 말했다.
옥소리는 지난 2007년 전 남편 박철과 이혼 및 양육권 소송을 벌여 3년을 끌었다. 옥소리는 박철로부터 간통죄로 고소당하기도 했다.
옥소리는 소송 이전엔 현 남편에 대해 "그 전에 서로 알아가던 사이였고 좋은 감정도 있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옥소리는 "사건이 나고 시끌시끌할 때 그 친구는 여기 없었다. 1년에 한 번 정도 휴가를 갔었다"며 "총각이고 나이도 젊고, 내가 그 사람을 붙잡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그래서 그냥 떠나가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현 남편은 옥소리를 떠나지 않고 힘든 시기를 함께 하며 힘이 돼 주어 결혼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