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옥소리가 재혼한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옥소리/사진=tvN '현장토크 택시' 방송 캡처

옥소리는 2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심경을 털어 놓았다.

옥소리는 현재의 남편에 대해 "2009년 재판이 끝나고 나서 돌이켜보면 굉장히 힘든 시간을 겪을 때 저를 많이 다독거려주고 그런 걸 보고는 제 마음이 열렸다"며 "'이게 사랑을 받는 건가' 싶었다"고 말했다.

옥소리는 지난 2007년 전 남편 박철과 이혼 및 양육권 소송을 벌여 3년을 끌었다. 옥소리는 박철로부터 간통죄로 고소당하기도 했다.

옥소리는 소송 이전엔 현 남편에 대해 "그 전에 서로 알아가던 사이였고 좋은 감정도 있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옥소리는 "사건이 나고 시끌시끌할 때 그 친구는 여기 없었다. 1년에 한 번 정도 휴가를 갔었다"며 "총각이고 나이도 젊고, 내가 그 사람을 붙잡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그래서 그냥 떠나가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현 남편은 옥소리를 떠나지 않고 힘든 시기를 함께 하며 힘이 돼 주어 결혼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