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실화극장 그날'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암살됐다. 이런 가운데 그의 생모인 성혜림에게 관심이 쏠렸다.

지난해 방송된 채널A 다큐드라마 ‘실화극장 그날’에서는 김정은을 김정일의 후계자로 만들기 위한 충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2012년 4월, 김정은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뒤를 이어 북한 최고의 권력자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그 배후에는 자신의 아들을 후계자로 만들기 위한 어머니들의 숨 막히는 음모와 투쟁이 있었던 것.

김정일의 첫사랑에서 비운의 여인이 되어버린 성혜림과 그를 넘어뜨리고 셋째 아들 김정은을 후계자로 올린 고영희. 두 사람은 북한판 ‘여인천하’라고 불리며 권력 싸움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혜림은 1969년부터 김정일과 동거를 시작했다. 동거한 지 3년만인 1971년 김일성 몰래 아들 김정남을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성혜림은 출산 후 고모인 김경희에 의해 모스크바로 쫓겨났고 이후 홀로 삶을 마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