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분양 물량이 11·3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크게 줄었다. 

   
▲ 지역별 민간아파트 신규분양세대수./자료제공=HUG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결과, 1월 분양한 민간 아파트는 2004가구로 전달보다 2816가구(91%)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달 보다도 9327세대(82%) 줄어든 것이다.

수도권이 720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49%(238가구) 증가했지만 지방은 1284가구로 87%(8749세대)로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감소폭이 커졌다.

이 같이 1월 분양물량이 급감한 것은 계절적 요인도 있지만 집단대출 규제와 '11.3대책' 영향으로 분양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건설사들도 분양 시점을 미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5대 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신규분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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